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명단에 오를지 여부가 관심사다.
김 전 지사는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지만, 6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객원교수로 출국했으며, 복권 없이 사면되었기 때문에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
만약 복권된다면 내년 하반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여권 관계자들은 야당의 요청이 없어 복권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특히 친명계는 김 전 지사의 정치적 복귀가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맞물려 달갑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