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후임으로 외국인 감독 선임을 공식 승인하며 12년 만에 외국인 감독 시대를 열 준비를 마쳤다.
잉글랜드는 과거 스벤 고란 에릭손과 파비오 카펠로 감독을 선임한 바 있지만, 이후 줄곧 토종 감독을 선호했다.
하지만 최근 사리나 위그만 감독이 여자 유럽 선수권 대회 우승을 이끈 성공 사례를 통해 외국인 감독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등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등도 거론되었지만 클롭 감독은 당분간 감독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후보군을 구성하고 면접을 진행한 후 감독 선임을 위한 최종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