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28년 만에 '셔틀콕 여왕'에 등극했지만, 기자회견에서 대표팀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며 은퇴까지 시사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15살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무릎 부상에 시달렸지만, '경험과 성장'이라는 명분 하에 매년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야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무릎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을 위해 재활에 매달렸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대표팀의 지원 부족과 무리한 출전 요구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