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계가 차기 총재 선임에 실패하면서 김인한 부총재가 총재 권한대행을 맡게 됐습니다.
이는 2018년 홍석현 전 총재 사퇴 이후 두 번째 대행 체제입니다.
역대 한국기원 총재는 이후락, 김우중, 한화갑, 장경근, 서정귀, 장재식, 현재현, 허동수 등 정재계 거물들이 역임하며 바둑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총재 자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대행 체제로 이어졌습니다.
한국기원은 새 총재 후보를 물색 중이며, 프로 기사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이미 전문 기사를 바둑협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