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에서 '유령병'이라 불리는 정체불명 질병이 확산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탈북 여성 이영란씨는 핵실험장 인근에서 항문, 발가락, 손이 없는 아이들이 태어나는 일이 잦았다고 폭로하며, 자신의 아들 또한 유령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탈북 후 한국에서 방사능 검사를 받은 결과 높은 수준의 방사능 노출과 백혈구 감소를 확인했으며, 유엔의 의료 지원은 북한 고위층에 의해 사장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암시장 약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핵실험장 인근 탈북민 80명을 검진한 결과 일부에서 염색체 변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