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가 독립기념관장 후보로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이 선정된 것에 강력 반발하며 후보자 추천 결정의 전면 무효화를 요구했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가 '일제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주장을 펼치는 인사들을 포함시키고, 김구 선생의 장손인 김진씨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탈락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일제시대는 나라가 없었기 때문에 당시 우리 국민은 일본 국적이었다'는 망언을 한 인물도 후보에 포함됐다고 밝히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광복회는 후보자 추천 결정에 항의하며 소송까지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