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장 인근에서 기형아 출산과 주민들의 방사능 피폭 증상이 심각하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2015년 탈북한 이영란 씨는 핵실험 이후 손가락, 발가락, 항문이 없는 아이들이 태어나는 '유령병'이 퍼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씨의 아들 또한 핵실험 이후 폐에 구멍이 생기는 등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했고, 이씨 본인도 방사능 피폭으로 백혈구 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성 물질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켜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