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젠, 키맥스 vs. 창업주 '경영권' 쟁탈전…주가 향방 주목
미디어젠이 오는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대주주 키맥스와 창업주 고훈 전 대표 간 경영권 분쟁을 벌인다.
키맥스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장악을 시도하며 송민규 대표 해임을 추진한다.
키맥스는 이티홀딩스에 경영권을 매각할 계획이며, 이티홀딩스는 미디어젠의 AI 사업과 시너지를 낼 의료기기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키맥스는 앨터스투자자문을 통해 44.
24%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 전 대표는 20.
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키맥스는 미디어젠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를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미디어젠은 염신일 전 도이치모터스 회계 책임자와의 컨설팅 계약 등에 대해 해명하며, 실적 개선을 통해 주주들에게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미디어젠의 경영진과 사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