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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사람들] ① 'DMZ 유일마을' 대성동 오가는 93번 버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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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유일 마을, '어르신들의 발'이 된 93번 버스 기사의 18년
18년째 민통선을 넘나드는 93번 버스 기사 유호선 씨는 단순한 운전기사가 아닌 대성동 마을 어르신들의 일꾼이다.
2006년 첫 운행 당시 긴장감과 달리 이제는 완전히 적응해 어르신들의 이동 수단이자 삶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93번 버스는 대성동 마을의 유일한 대중교통으로, 고령의 어르신들이 문산에서 병원 치료나 장보기를 위해 이용한다.
유 씨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정류장이 아닌 곳에도 정차하고, 승하차를 돕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어르신들의 귀가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택시 기사 역할까지 자처하며 안전을 책임진다.
겨울철 눈길 운전과 야생동물 출몰 등 어려움 속에서도 유 씨는 어르신들을 위해 묵묵히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4-06-22 0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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