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핵심 정책인 '기본사회'를 당 강령 전문에 명시하고 당원 중심 정당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는 강령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12일 중앙위원회를 거쳐 18일 전당대회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표의 정책적 비전이 대폭 반영된 이번 개정안으로 앞으로 민주당은 '이재명표 민주당'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개정안에는 경제 분야에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플랫폼 생태계에서의 공정·상생, 금융 세제에 대한 조세원칙 강조 등이 담겼습니다.

또한, 정치 분야에서는 당원 중심 정당 강화 방향을 구체화하고 검찰·감사원 등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민주적 통제를 강조했습니다.

일자리·노동 부문에서는 '동일가치노동 동일 임금' 원칙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이주노동자 활용 등의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성평등 부문에서는 생물학적 성(性)에서 탈피해 사회 전 영역의 구조적 성차별을 근절하자는 '성평등 민주주의' 개념이 제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