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 휴가에 돌입했습니다.
휴가 기간 동안 비수도권 지역을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정국 불안 속에서 민심을 잡고 하반기 국정 운영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대통령들도 여름 휴가를 정국 반전의 기회로 활용해 왔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3년 휴가 후 금융실명제를 발표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0년 휴가 후 국무총리와 장관들을 교체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휴가 후 비서실장을 교체하며 정치적 우클릭을 가속화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휴가 직전 북한의 ICBM 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