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 선수가 고려 말 최영 장군과 함께 왜구 토벌에 큰 공을 세운 임난수 장군 후손으로 밝혀지면서 화제다.
임난수 장군은 오른팔이 잘린 후에도 화살통에 넣고 싸웠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임 선수의 조부는 세종시 전신인 연기군에 거주했으며, 부친이 3살 때 강릉으로 이사했다.
하지만 큰아버지 등 일가는 세종시에 남아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임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세종시 곳곳에는 축하 현수막이 걸렸으며, 지역 주민들은 임 선수의 뛰어난 실력이 임난수 장군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