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가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 선수(GOAT)로 인정받으며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우승을 모두 달성하며 역대 최다 메이저 우승(24회)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이번 올림픽 금메달은 지난 6월 무릎 부상을 이겨낸 결과라 더욱 값진 의미를 지닙니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를 꺾고 역대 최연소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두 선수 모두 눈물을 보였지만 조코비치는 '알카라스는 현재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하며 2028년 LA올림픽에서 재대결을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