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결승에서 김우진과 슛오프 접전을 펼친 미국의 베테랑 사수 브래디 엘리슨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엘리슨은 대회 직전까지도 몸 상태에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부상에 시달렸다.
다섯 살 때부터 '레그-칼베-페르테스' 병을 앓으며 고관절, 허벅지, 무릎 등에 통증을 겪었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러 차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18년에는 손가락 신경 통증으로 은퇴를 고민할 정도였다.
엘리슨은 슛오프에서 김우진에게 패했지만, 김우진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양궁 듀오'라고 칭찬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